수도권을 중심으로 고강도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두 달을 가득 채웁니다.
무엇보다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쌓이면서 하루라도 빨리 위드 코로나로 넘어가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포털에서는 위드 코로나를 이렇게 요약해줍니다.
현재 우리는 확진자 숫자에 맞춰서 거리두기 같은 방역 지침으로 대응합니다.
그런데 위드 코로나는 위중증 환자에 초점을 맞추는 걸 얘기합니다.
구체적인 방향과 지침은 나와야겠지만 지금보다는 바깥 활동이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도 최근 백신 접종이 잘 되면 위드 코로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죠,
정은경 청장이 대략적인 기준을 언급했습니다.
백신을 2차까지 모두 맞은 사람이 고령층에서는 90%, 성인에서는 80%는 넘어야 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백신을 얼마나 맞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백신 접종이 먼저 시작된 고령층부터 보겠습니다.
70대와 80대는 2차까지 모두 맞은 비율이 80% 육박하고요,
60대는 절반 정도가 맞았습니다.
젊은 층은 이것보다 더 낮습니다.
30대만 20%를 간신히 넘겼고 나머지는 모두 1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어제) : 예방 접종률을 최대한 10월 말까지 끌어올리고 또 여러 가지 방역조치를 통해서 유행을 안전 가능하게 통제하고 또 방역이나 역학 의료대응체계를 조금 더 체계화시키는 그런 준비작업을 지금부터 진행해야 어느 정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은 단지 전제 조건에 불과합니다.
무엇보다 의료 체계가 준비돼야 하고, 새로운 변이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지금으로선 언제 전환할 수 있을지 못 박기가 어렵습니다.
정은경 청장은 위드 코로나로 넘어가도 방역 수칙을 어디까지 완화할지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실내 마스크 착용은 마지막까지 유지되는 방역 수칙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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